부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은 새 5천원권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데 힘입어 새 5천원권이 발행개시(2006.1.2)된 이후 지난 1년 동안 5천원권의 유통 규모(발행잔량 기준)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지난해 새 5천원권 발행에 힘입어 5천원권의 유통 규모(발행잔량 기준)가 크게 확대되었음. 2006년말 현재 5천원권의 유통잔량은 2005년말 1.65억장에서 39.8% 증가한 2.31억장이고, 같은 기간 중 만원권(5.6%) 및 천원권(3.4%)의 유통잔량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였음.

- 이는 새 도안 5천원권에 대한 높은 호기심과 설날(1월 29일)자금 실수요 등으로 지난해 1월중 5천원권의 발행량이 급증한 후 한국은행으로 환수되지 않고 과거보다 활발하게 민간에서 수수되고 있음을 시사함. 그 결과 만원권과 천원권에 과도하게 편중된 은행권 유통잔량 구성비가 5천원권으로 다소 분산되는 등 은행권 액면별 유통구조도 다소 개선하였음.

- 2006년말 현재 구 5천원권의 유통잔량은 0.62억장으로 새 5천원권 발행 전일(2005.12.31) 현재 유통잔량의 62.3%인 1.03억장이 환수된 상태이고, 지난해 말 현재 5천원권 유통잔량 2.31억장중 새 5천원권 비중은 73.0%이며, 구 5천원권 비중은 27.0%임. 새 5천원권 비중(73.0%)은 발행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일본의 새 5천엔권 비중을 상회하는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