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건설교통부 건설선진화본부 기술정책팀) 

건설교통부는 건설교통 R&D사업으로 수행한 연구과제 성과가 세계 최대 규모로 복합소재 교량 바닥판 시공에 적용되어 건설R&D 기술이 세계적인 첨단기술로 도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하나인 '신속시공.경량.고내구성 복합소재 교량 바닥판 산업화 연구'를 주관한 (주)국민씨아이 대표 이성우 교수(국민대학교)는 2001년 8월부터 2년간 총 연구개발비 3억5천만원(정부출연금 2억6천만원)을 들여 우주항공용의 신소재인 유리섬유 강화 복합소재로 만든 첨단 교량바닥판 '델타데크'(제품명)를 세계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하였음.

- 이 기술은 복합소재가 처음 개발된 미국에서도 특허(특허등록번호: US 7,131,161 B2)를 받았으며, 국내에서 이미 여러 교량에 활용되었음. 부산 신항만에 시공 중인 눌차교가 금년 4월에 완공되면 이 분야의 선도국인 미국을 앞질러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섬유 신소재 바닥판 교량이 되므로 첨단 건설재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됨.

- 눌차교에 적용된 델타데크는 유리섬유 소재로 제작되므로 매우 가벼워서(기존의 콘크리트 바닥판 무게의 20% 정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해상기초 공사비를 현저히 절감(30% 절감, 약 100억원)하였고, 해양의 염분에도 부식이 되지 않으므로 보통 30년 정도 수명 콘크리트 바닥판에 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건교부는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21세기 세계 건설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R&D혁신로드맵(2006~2015)에 따라 건설 분야 R&D사업에 2015년까지 총 2조 9,000억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투자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