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한.미 FTA 타결을 위한 고위급간 마무리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또다른 거대경제권인 중국 및 EU와의 FTA 추진 준비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FTA 협상개시를 위한 전초작업으로 한.중 양국정부는 제1차 산관학공동연구 회의를 3월 22일~23일간 북경에서 개최하여 공동연구 운영세칙, 보고서에 담을 사항을 확정함과 아울러 양국의 FTA 추진원칙에 대해 논의키로 하였다.

- 한.EU FTA 제1차 협상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5월초 개최될 예정이나, 양측 수석대표내정자[우리측: 김한수 외교통상부 전 FTA국장, EU측: 가르시아 베르세로(Garcia Bercero) EU집행위 통상총국 동아시아국장]간 접촉 결과 협정의 범위, 협상그룹의 구성 및 사전 협정문 비공식 초안의 상호교환 등에 대해 사실상 합의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 미국, 중국, EU 등 3대 거대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 또는 추진 중에 있는 국가는 세계적으로 칠레 1개국에 불과하며, 3대 거대경제권과 성공적으로 FTA를 추진할 경우 항구적으로 우리 무역의 3각 균형관계를 구축케 됨으로써 우리 경제의 안정성을 크게 제고시키게 됨. 3대 거대경제권과 FTA 추진시 세계 각국의 우리에 대한 FTA 추진선호도를 높임으로써 향후 유리한 입장에서 우리의 FTA 네트워크를 확산시켜 나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