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산업자원부는 4월 2일 "2007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였다.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0% 증가한 306.1억달러, 수입은 12.1% 증가한 290.9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5.2억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조업일수가 반영된 일평균 수출입액은 각각 13.0억달러(16.5%), 12.4억달러(14.5%)로 수출입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시현하였다.

- 수출은 반도체 등 주력 품목들의 수출 증가세 지속과 지난해 1/4분기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10.6%)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849.8억달러를 기록하였음. 지역별로는 미국, EU 및 중국, ASEAN 등 대개도국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일본 수출은 석유제품(-53.1%), 석유화학(-9.4%)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하였음.

-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819.9억달러로 지난해 1/4분기(19.7%)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시현하였음. 자본재는 원화절상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 등으로 수입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원자재는 원유.LNG 등 에너지 수입 감소(-0.5%), 소비재는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음.

- 무역수지는 29.9억달러 흑자로 전년동기대비 16.5억달러 증가하였음. 수출 증가율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한 반면, 수입 증가율은 둔화되어 무역수지 흑자가 대폭 증가하였고, 대일.대중동 무역적자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완화되었으나, 대미는 자동차, 휴대용전화기 등 소비재 수출 감소, 대EU는 일반기계, 전자부품 등 자본재 수입증가로 흑자규모가 감소하였음.

- 현재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 차세대 유망시장(Next BRICs) 진출계획 수립 등을 통하여 신흥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해외 플랜트 수주 확대 및 부품.소재 육성 등을 통해 수출구조 고부가가치화도 촉진하며, 한-미 FTA 타결에 대비하여 FTA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전략적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