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은 1/4분기중 소비재판매(전년동기대비)가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06.4/4분기 4.5%→'07.1/4분기 7.2%)되었고, 4월중 소비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부진하였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는 견조한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1/4분기중 취업자수(전년동기대비 월평균 증감)는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축소('06.4/4분기 +28만명→'07.1/4분기 +26만명)되었음. 3월에는 농림어업(2월 -5만명→3월 -5만명) 및 제조업(-5만명→-6만명)의 부진이 지속되었으나 서비스업(+28만명→+32만명)을 중심으로 소폭 확대(+26만명→+27만명)되었음. 1/4분기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2%로 전분기(3.4%)대비 0.2%p 하락하였음.

- 4월중 수출(전년동월대비)은 해외수요 호조와 철강.금속, 자동차 등 주종 수출품 가격 상승에 주로 기인하여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1/4분기 14.8%→4월 17.8%)하였음. 4월중 수입은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1/4분기 13.1%→4월 19.9%)이고, 3월중 경상수지는 14.9억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음.

- 미국경제는 성장세가 둔화(1/4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은 1.3% 기록)되었음. 3월중 소매판매와 비방위자본재수주가 호조를 보였으나 산업생산은 소폭 감소하였고, 주택경기는 신축주택판매와 주택착공호수가 증가하였으나 기존주택판매는 큰 폭 감소하였음. 중국경제는 생산 및 투자의 높은 신장세로 1/4분기중 11.1%의 고성장을 시현하였고, 일본경제는 3월중 광공업생산이 감소하고 소비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수출 및 고용사정은 양호한 수준임.

-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위험 지속 등으로 4월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 이어지다가 5월 들어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폭 하락하여 최근 60달러 초반대임. 4월중 기타원자재가격은 동, 소맥 등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면, 옥수수 등이 약세를 보이며 전월말대비 1.2% 하락(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하였고,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남아프리카공화국(세계최대 금 생산국)의 생산 감소 등으로 2.2% 상승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