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산업자원부는 주요 교역국 21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이미지 현황과 국내 주력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2007국가 브랜드 맵"을 작성함으로써 국가브랜드관리 기반을 확립하였다. KOTRA내에 국가브랜드 관리 전담팀인 '국가브랜드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국내외 국제전시회를 통해 수출 주력상품의 고부가가치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Premium Korea' 홍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별 및 산업별 이미지 특성을 고려한 해외마케팅 지원 대상의 선정, 최적의 홍보 전략 개발 등 새로운 해외마케팅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브랜드 관리 능력 향상과 수출 상품의 고부가가치 이미지 제고를 위한 "Premium Korea"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임.

- "국가브랜드 맵"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한국에 대한 연상이미지는 대체로 역동적이며, 첨단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IT, BT 등 미래지향적 첨단 산업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되며, 대륙별로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경우 '한국은 역동적이다', '한국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고, 미주 지역의 경우 '한국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전문성이 있다'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 인식의 수준을 분석한 결과, 한국제품 및 서비스는 중국에 비해서는 경쟁우위를 점하였으나,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고유 브랜드의 개발과 고급화 전략이 시급함. 한국을 대표하는 주력 산업(휴대폰, IT반도체, 자동차 등 7대 산업)에 대해 분석한 결과, 휴대폰 산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인식되며, IT/반도체, 가전, 철강, 문화, 자동차, 의류 산업 순으로 나타남.

-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인지도)는 높으나, 좋아하는 수준(선호도)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수출주력상품에 있어서도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중저가 제품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나 한국에 대해 막연하게 이해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을 제대로 알리고 선호도를 높이는 작업'과 고유브랜드의 개발과 고급화 등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