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재정경제부는 5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주요 경제동향", "한.EU FTA 추진 및 계획", "'07년 1/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비축용 임대주택 사업'의 추진 관련", "ASEAN+3 재무장관회의 및 ADB 연차총회 참석" 등을 발표하였다.

< 최근 주요 경제동향 >

- 3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하였고, 3월 소비재판매도 설 효과가 두드러졌던 전월(12.1%)에 비해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7.3% 증가하였음. 투자는 비IT부문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국내 건설기성(경상)은 민간부문의 부진을 공공부문이 보완하여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하였음. 3월 서비스업활동은 4.8% 증가하여 설 효과가 두드러진 전월(6.7%)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고, 5월 서비스업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최근의 유가 동향 및 속보지표 추이를 감안할 때 증가폭은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있음.

- 4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0.5일), 자동차의 큰 폭 증가(25.1%) 등에 힘입어 17.8% 증가한 301.5억불을 기록하였고, 5월 이후 수출은 OECD 선행지수 하락,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수입은 설비투자 회복세, 소비심리 개선, 유가 재상승 등에 따라 증가세가 확대될 것임. 4월 소비자물가는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인상 등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하였고, 5월 소비자물가는 도시가스 요금 등 일부 에너지가격 상승에도 2%대 안정세는 유지할 것임.

- 연초에 예상했던 상고하저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내외적 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연간 4%대 중반의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임. 대내적으로는 제조업 생산 회복 지연,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미국 경제 성장세 둔화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내 경기흐름과 대외 경제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노력을 강화해야 함. 지표상 회복추이가 서민들에게 체감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내수경기를 보완하는 한편, 기업환경 개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성장동력 확충노력을 지속 추진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