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증권회사의 '06회계연도('06.4~'07.3)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05회계연도에 이어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증권회사(54사)의 '06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2.7조원으로, 이는 '05회계연도의 3.7조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04회계연도 이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임.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7%로 전년도(20.9%)보다는 낮아졌으나, 은행 14.9%, 생보사 10.7%(잠정), 손보사 13.5%(잠정) 등 타 금융권과 유사한 수준임.

- 전체 증권회사의 '07년 3월말 현재 자산총액은 95.8조원으로 '06년 3월말에 비하여 27.6조원(40.4%) 증가하여 증권회사의 외형적인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자기자본의 증가(2.6조원 증가)보다는 주로 부채총계의 증가(25조원 증가)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었음.

- 그동안 증권회사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위탁매매의존도가 '05회계연도의 75.5%에서 '06회계연도에는 67.6%로 크게 줄었으나,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투자은행업, 자산관리업 등의 영업분야에 경쟁력을 확대하여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함.

- 증권회사가 투자은행업, 장외파생상품 등의 영업을 확대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으며, 증권회사는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하고, 감독당국도 증권회사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증권회사 리스크중심의 감독(RBS)' 체제 마련을 추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