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이 11월 12일 발표한 ‘조선업 경기 동향 및 중장기 전망’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이 최근의 세계 조선경기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 조선업 경기 호조는 ‘신흥시장국 등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에 따른 해상 물동량 증가’, ‘기존 선박 노후화 및 환경관련 규제강화에 따른 선박 교체수요 증가’, ‘고유가, 항만의 대형화에 따른 대형선박 수요 증가’ 등으로 선박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함.

- 조선업 경기는 선박건조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는 호황을 이어갈 것이며, 선박건조 수요는 2007년중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2008년부터는 다소 축소되겠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됨.

- 2010년 이후 공급부족 상황이 해소될 경우 세계 조선 시장은 치열한 수주경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고부가가치 선종 개발 및 생산원가 절감 등의 노력이 긴요함.

- 심해 시추설비 등 첨단 해양플랜트 부문이나 해외 에너지 및 자원 개발 등 관련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조선경기 둔화에 대비환 분산 매도 유도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