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07년 12월 및 연중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을 통해, 인플레이션 선행지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원재료 및 중간재는 12월에 전월대비 1.4% 상승하였고,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는 전월대비 0.6% 상승하였다고 1월 18일 밝혔다.
- 원재료(1.8%)가 국제 곡물 및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중간재(1.3%)도 유가상승의 영향과 주요업체의 공급차질로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한편, 자본재(0.4%)가 운송장비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재(0.7%)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각각 오름세를 보임.
- 2007년중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4.7% 상승하여 전년(4.8%)과 비슷한 수준이며, 최종재 물가는 1.1% 올라 전년(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됨.
- 원재료(7.4%)가 농산물, 광산물 등의 국제시세 상승으로 전년에 이어 높은 오름세를 보인데다, 중간재(4.1%)도 석유.화학제품 및 금속1차제품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한편, 최종재는 자본재(0.5%)가 비철금속 국제시세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소비재(1.4%)도 농산물, 석유제품, 도시가스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