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월 14일 오영호 제1차관 주재로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업종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 등 최근 수출입 관련 경기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 고유가, 고원자재가 및 美 경기둔화 여파 등으로 인해 한국의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향후 무역여건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대외무역 환경을 점검하고 주요 업종별 수출동향의 변화 및 수출애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음.
-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대외무역환경 전망’을 통해 미국, 일본, 유로 등 선진국의 경제 둔화추이는 당분간 지속되나 중국, 중동 등 개도국의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 원자재 수급의 불안정과 투기수요 등으로 높은 원자재 가격 추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함.
-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석유시장 동향 및 유가전망’을 통해 최근 국제유가가 타이트한 수급상황, OPEC의 고유가 정책, 산유국의 정정 불안과 함께 투기자본 유입 등으로 강세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나, 향후 OPEC의 실질생산 증대에 따른 재고증가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원유수요가 비수기에 진입하는 2/4분기 이후는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단체 및 업계 관계자는 한국 수출의 당면애로로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문제 등을 지적하고, 정부에 대해 중소기업의 원자재 물량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전자산업진흥회), 조선용 후판의 국내 공급확충(조선협회), GCC(Gulf Cooperation Council)국가와의 조속한 FTA추진(기계산업진흥회), 석유화학 기초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0세율 적용(석유화학공업협회),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섬유산업연합회) 등을 요청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