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2007년중 수입단가(5.8%)가 국제원자재 가격급등으로 수출단가(1.6%)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함으로써 교역조건은 순상품교역조건이 전년대비 4.1% 하락하였으나, 소득교역조건은 수출물량증가(11.9%)로 7.4% 상승하였다고 2월 15일 밝혔다.
- 수출단가는 석유제품이 9.3%, 경공업제품이 5.8% 상승하였으나, 중화학공업제품은 전기.전자제품(-6.0%)의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0.5% 상승에 그침. 수입단가는 원유 및 곡물 가격의 급등으로 원자재(8.7%)와 소비재(8.1%)가 상승하였으나, 자본재는 전기.전자기기(-2.4%) 등의 수입단가가 내려 전년대비 1.3% 하락함.
- 수출물량은 석유제품이 6.4%, 중화학공업제품이 14.0% 증가하였으나 의류(-7.9%), 직물(-4.7%) 등의 수출물량이 줄어 경공업제품은 전년대비 3.0% 감소하였고, 수입물량은 원자재(6.4%), 자본재(13.9%), 소비재(12.5%) 모두 상승함.
- 2007년 4/4분기중 교역조건은 순상품교역조건이 전년동기대비 8.8% 하락하였으나, 소득교역조건은 수출물량증가(15.2%)로 5.0% 상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