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월중 소비 및 설비투자가 다소 미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생산활동도 견실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국내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3월 7일 밝혔다.
-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원유, 곡물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등 최근의 국외 경제여건은 향후 한국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
- 한국경제의 향후 예상경로를 2007년 12월 전망과 비교해보면, 국내경기는 하방리스크가 높아진 반면 소비자물가는 비용측 요인에 의한 상승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됨.
- 경상수지는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상품수지 악화로 당초 전망보다 적자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주요국 경제, 국제 금융시장 및 상품시장 동향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실물경제에 대한 파급영향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