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정부의 대 국민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6월 11일 ‘서울지방항공청장과 항공업계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현실적인 비행연료절감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 항공기 이.착륙시 주기장/활주로간 지상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하여 착륙항공기간 간격을 줄여 연간 약 227억여 원의 연료를 절감하는 ‘지상이동동선’과 ‘활주로 점유시간 감축방안’을 실시하기로 함.
- 미 제7공군과 협의하여 인천 및 김포공항 주변의 불합리한 공역구조를 대폭 개선, 항로거리를 단축하여, 연간 약 540억 원의 비행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인천/김포공항 입출항로 단축 방안’도 6월 20일부터 시행하기로 함.
- 항공기의 비행연료를 감소하면서도 소음 및 배출가스도 감소할 수 있는 연속강하접근(CDA)과 같은 최신항법을 비행에 적용해 연간 약 127억 원의 연료를 감소할 수 있는 방안도 확대 시행하여 전체적으로 연간 약 900억원의 연료절감효과를 항공사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