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6월 13~25일 ‘기업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제조업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유가상승의 영향’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08년 2/4분기 실적 및 3/4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 2/4분기 경기는 전분기보다 악화되었으며(’94), 3/4분기 제조업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98)함.
- 업종별 매출전망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자동차(115→98), 기계(119→100), 철강(112→103), 화학(114→104) 등 주요 업종에서 내수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전망치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됨.
- 최근 유가상승의 제조원가.경상이익.수출의 영향과 대응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제조업 전체의 제조원가 상승분 중 유가상승에 의한 영향은 대부분 10~2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대부분의 업종이 이러한 유가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적기에 반영하지 못해 기업의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고유가에 대한 업계의 대응은 공정개선(41.7%), 인건비 절감(21.4%), 신시장 개척(15.3%)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별 다른 대책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무려 4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하반기 추가적인 유가 상승시 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
- 유가 상승이 아직까지 기업들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장기화시에는 투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