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은 9월 11일 ‘2008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하였다.

- 국고채(3년) 유통수익률은 정책금리 인상 이후 국제원유가 및 환율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대체로 5.7~5.9% 사이에서 등락하고, CD(91일) 유통수익률은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이 있었던 7월부터 상승하다가 8월 14일 이후 5.79% 수준을 유지함.

- 코스피지수는 국제금융시장불안 재연 등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하였다가, 미 재무부의 패니매.프래디맥 자금지원 방침에 힘입어 상당폭 반등됨.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글로벌 디레버리지(de-leverage) 추세 등으로 순매도가 지속됨.

-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었는데, 수시입출식예금이 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자금 이월 등으로 증가로 전환된 데다, 정기예금도 은행들의 고시금리 인상, 고금리 특판 등으로 큰 폭 증가함.

-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둔화에도 불구하고 MMF가 정부의 여유자금 운용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된 데 주로 기인함.

-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3.9조원 늘어나 7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고, 회사채.CP.주식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은 소폭 축소되며, 은행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축소됨.

- M2증가율은 7월보다 하락한 14% 중반으로 추정되며, Lf(금융기관 유동성) 증가율도 전월보다 낮은 11% 후반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