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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국내금융시장 영향 및 대응

기관명 : 금융위원회
등록일 : 2008-09-23

정부는 현재 금융시장의 현황을 볼 때, 미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외부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으며,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미국의 4대 금융사인 Lehman Brothers Holdings는 9월 14일 즈음에 미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였고, Merill Lynch는 Bank of America에 500억불에 매각키로 합의하였음.

- 현재 미 재무부, 연준 SEC 등 금융당국은 시장에 의한 구조조정 방식을 통해 정해진 절차에 따른 구조조정(orderly restructuring)이 가능하여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리먼 파산설 등의 악재에 대해 아시아 금융시장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대만 등 일부 개장 국가의 경우 주가하락율이 1~5%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

- 국내 금융회사의 Lehman 관련 Exposure는 7.2억불 수준으로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Merril Lynch의 경우 Bank of America가 인수함으로써 국내 금융회사의 피해가능성이 최소화될 전망임.

- 국내 AIG 보험사의 경우 미국 AIG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국내에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계약자 보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금융회사의 외화 조달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최악의 경우에도 외화유동성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 Lehman이 파산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투자자 및 금융회사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회사별 밀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필요시 기재부.한은 등 외환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적기에 외화유동성을 공급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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