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러시아를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월 29일 모스크바에서 드리트미 아나톨리예비치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배관을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PNG : Pipeline Natural Gas) 도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 가스공사는 ’15년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부터 연 10BCM의 천연가스를 30년에 걸쳐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러측의 제안대로 블라디보스톡.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가스배관을 건설하여 러시아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공동으로 극동지역에서 석유화학단지 및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하여 공동운영 및 판매(수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음.

- 한국은 연간 수요의 약 20%에 해당하는 천연가스를 신규로 확보하여 공급자 중심의 국제 LNG 시황에서 국내 천연가스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기존 중동.동남아 위주이던 천연가스 도입선을 러시아까지 다변화함으로써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됨.

- PNG로 도입할 경우, LNG 위주의 도입방식에서 탈피하여 공급방식을 이원화하고, 근거리에서는 PNG 가격이 보다 저렴한 점을 감안시 도입가격 인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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