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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로 고부가가치 소재 만든다

기관명 : 국토해양부
등록일 : 2012-03-20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탄산무수화효소*(carbonic anhydrase)를 이용하여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인공뼈 등 산업용으로 널리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탄산화합물로 직접 전환하는 실제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포스텍(총장 김용민) 화학공학과/해양대학원 차형준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해양생명공학기술사업의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기술개발’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그린사이언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환경분야의 저명학술지인 ‘케모스피어(Chemosphere)’ 온라인 속보(3월 5일)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로도 출원되어 지식재산권이 확보되었다.
ㅇ 형성된 탄산화합물은 제지, 플라스틱, 고무, 시멘트, 페인트, 치약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로 활용될 뿐 아니라 칼슘보조제, 인공뼈 등의 건강 및 의료용 소재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화탄소 저감은 인류가 직면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고자 화석연료가 처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지 않도록 포집, 회수하여 격리하는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이 현재 많이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이산화탄소도 자원이라는 인식하에 단순 격리하는 방법 보다는 고부가가치의 소재로 전환하자는 인식의 전환이 시작되었다.
이산화탄소를 탄산화합물로 전환시키는데 활용된 탄산무수화효소는 이산화탄소를 물과 반응시켜(수화, hydration) 탄산으로 전환시키며 지금까지 알려진 효소 중에서 가장 활성속도가 빠르다. 이산화탄소의 수화는 자연적으로는 매우 느리지만 탄산무수화효소는 이 반응을 약 천만 배 (~107) 빠르게 촉진시킨다.
또한, 정제하기 전 단계의 효소 혼합물도 정제된 재조합 탄산무수화효소와 비교할만한 높은 활성을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추후 더욱 경제적인 재조합 생물촉매(biocatalyst)를 활용한 이산화탄소의 탄산화합물 전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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